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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감사위원에 김오수를”…靑, 최재형에 3번째 요청

2020-08-1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단독 보도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넉 달 째 공석인 감사위원 인선을 두고 청와대와 감사원장이 맞서고 있지요. <br> <br>청와대는 최근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을 제청해달라고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앞서 최 원장은 두 번이나 친정부 인사라며 거절했었습니다. <br> <br>손영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가 최근 감사원에 4개월 넘게 공석인 감사위원 제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청와대가 제청 요청을 하면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다시 추천한 것으로 안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감사원법에 따르면 감사위원은 감사원장이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.<br> <br>앞서 청와대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감사위원으로 제청해달라고 두 차례나 요청했지만, 최재형 감사원장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청와대는 "감사위원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"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최 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최재형 / 감사원장 (지난달 29일)] <br>"임명권자와 충분히 협의가 되고 합의가 된 후에 제청하고 임명하는 것이 순리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청와대는 김 전 차관이 감사원 주요 업무인 감찰업무의 적임자 일뿐 아니라,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믿을 수 있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감사원은 김 전 차관의 친정부 성향을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최 원장은 청와대의 요청에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월성 1호기 감사 등을 놓고 여권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제청 요청을 거부할 경우 갈등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또 최 원장이 추천한 판사 출신 인물이 청와대 인사 검증에서 다주택 문제로 탈락하면서 다른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고민입니다. <br><br>감사원은 제청 요청에 대해 "인사 관련된 사항에 대해선 언급할 것이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. <br> <br>scud2007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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